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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배틀그라운드

무료 배그, 배틀그라운드 라이트 플레이 후기! 실제 플레이 움짤 많아요!

by 언제나대학생 2020. 2. 26.

 

지난 번 포스팅했던 배그 Lite 1편,

'무료로 PC 배그를 할 수 있다고?! PUBG Lite 일본 서버를 즐겨보자! (다운로드부터 실행까지 완벽 정리)' 에 이어

오늘은 배그 라이트 실제 플레이 짤과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에란겔, 미라마, 사녹, 비켄디 총 4가지 맵을 모두 체험했으며, 각 맵마다 몇개의 짤을 만들었습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라이트 실행


 

 

 

지난 번 글에서 소개했다시피 나는 배그 라이트를 일본 서버로 접속했다.

그래서 배그 라이트를 실행하면 이렇게 일본어로 창이 뜨고, 인게임에서도 일본어로 표시가 된다.

 

 

 

 

 

하지만 일본어를 모른다고 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설정 첫 페이지에 일본어와 영어를 선택할 수 있다.

나는 아는 일본어라곤 야메떼 기모찌 이끄 밖에 없는 무지랭이라 바로 english로 바꿔줬다.

 

이외의 옵션 설정은 PC 배그와 동일한데, 그래픽 설정에서 풀옵으로 해도 PC 배그 최저옵보다 프레임이 잘 나온다. 개꿀.

 

 

 

 

 

이건 로비 화면인데 인터페이스도 진짜 PC 배그랑 비슷하지 않음?
오히려 배그 라이트가 캐릭터 얼굴도 더 괜찮은 게 있고, 옷들도 훨씬 다양한 종류의 옷이 있는 것 같다.

*여기서 꿀팁!!

매칭이 잡힌 후 비행기 출발 전 1분 대기 상태가 됐을 때 VPN을 해제해주면 훨씬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C 배그도 어차피 한국과 일본 서버를 통합해서 운영 중이고,
일본 서버에서 Vpn이 필요한 이유는 오직 region lock, 즉 지역 차단 때문이므로 해제해도 아무 문제없다.

다만 게임이 종료되고 대기실로 나가기 전에 다시 VPN을 켜줘야 다음 매칭이 가능하다.

 


 

 

맵별 플레이 짤


1. 에란겔

 

 

 

풀에 가까워지면 벽처럼 수직선이 되는 게 보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일반 배그처럼 빠릿하지는 않다.

엄청 큰 차이는 아닌데 뭔가 다 쏘고 C 눌러서 앉을 때, 일반 배그보다는 둔한 느낌?

 

 

 

 

 

시체에 3 헬맷이 있길래 드리블 해봤는데 나름 잘 됐다.

이 정도면 캐릭터 반응속도가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원래는 오토바이 타고 주변 경치 그래픽를 찍으려고 했는데, 용량 때문에 다 잘랐다.

 

 

 

 

결국 남은 친구를 처리하고 치킨을 먹었다.

 

 

총평하자면,

에란겔은 자기장은 넓고 적은 안 보여서 기다리느라 지루한 시간이 좀 많았다.

드랍률을 올리고 자기장 시간을 단축시켜서 빠른 템포를 가져가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래픽은 풀이 가까이에서 직선으로 보이는 현상만 개선하면 될 듯

2. 미라마

 

 

 

 

미라마는 풍경 그래픽에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건물이 좀 허접해보이긴 했고, 큰 아름드리 나무의 품질이 너무 낮았다.

 

 

 

 

중간중간 있는 언덕들도 상당히 표현을 잘했다.

다만 차량 주행이 너무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운전할때 힘들었다. 자꾸 미끄러짐.

 

 

 

 

 

 

 

 

그 외엔 딱히 별다른 게 없다.

반동이 본섭보다 조금 덜한 느낌이 든다.

다 잡고 치킨먹고 끝냈다.

 

 

총평하자면,

미라마도 에란겔과 마찬가지로 자기장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지루한 감이 있었다.

30분 하려니까 죽을 맛.. 개선이 시급하다.

그래픽은 건물 좀 후져 보이고, 나뭇잎이 후져보이는 걸 빼면 일반 배그와 거의 비슷하다.

3. 사녹

 

 

 

그래픽 좋다. 차가 조금 장난감 같기는 한데, 보통 사녹은 차 없이 다니니까ㅎㅎ 사녹 자체는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이건 짤파 건물들, 주변 나무, 풀들을 찍어봤다.

아무리 봐도 일반 배그와의 차이를 모르겠다.

 

 

 

이번엔 캠프 건물 내,외부를 찍어봤다.

이것도 일반 배그와 차이를 모르겠다.

 

 

총평하자면,

사녹은 그냥 일반 배그와 똑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사녹을 잘 안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이 화면 보여주고 구별해보라고 하면 절대 못 할 거 같다.

 

 

 

4. 비켄디

 

 

 

비켄디 도로 주변 나무와 언덕 짤을 찍어봤다.

사녹은 내가 많이 안 해봤지만 비켄디는 정말 많이 해봤다.

일반 배그랑 똑같다.

 

 

 

 

보급 먹는 중에 쏘던 친구 로비 보내주고

 

 

 

주변 풍경 그래픽 짤

일반 배그보다 5% 정도 열화됐다고 보면 된다.

 

 

 

 

보이길래 죽이고 치킨으로 끝.

 

 

총평하자면,

비켄디는 내가 진짜 많이 해본 맵이라 차이가 나면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데도, 큰 차이가 안 느껴졌다.

0.95 일반 배그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배그 라이트 플레이 후 느낀 점


1. 일반 배그와 다르게 봇이 존재한다.

 

이건 사람에 따라 장점이라고 볼 수도, 단점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현재 레벨이 너무 낮아서 봇의 비율이 너무 높다.

물론 레벨이 올라갈수록 사람의 비율이 늘어난다고는 하지만, 지금 당장은 게임의 긴장감이 심각하게 떨어진다.

레벨을 언제 올릴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봇 비율을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2. 건물 내부 그래픽이 떨어진다.

 

외부 그래픽은 사실 비슷하다.

특히 사녹이나 비켄디, 미라마는 거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건물 내부에서 차이가 느껴진다.

파밍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인지 일반 배그와 건물 구조가 조금 다르고 방문, 방과 방 사이도 전부 트여있다.

저사양 배그가 쉬운 배그와 동의어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배그와 건물 구조를 동일하게 가져가야 라이트 유저들 스스로가  사양이 조금 낮긴 하지만 '배그'를 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3. 아이템 구별이 조금 힘들다.

그래픽을 열화시킨 건지는 몰라도 AR 보정기나 6배율 같은 아이템이 바로 그 아이템으로 인식되지 않았다.

탭을 눌러서 아이템 이름을 보고 난 후에야 해당 아이템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주울 수 있었다.

이 부분도 마찬가지로 구별이 쉽도록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4. 자기장 시간이 너무 길다.

 

이건 1번과 연관되어 있는데, 봇의 비율이 너무 높아서 자기장만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대도시에 내려도 적이 없고, 차를 타고 아무리 돌아다녀도 적이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단점들이 있지만, 분명히 장점 또한 많다.

 

무료 게임인데다, 핵과 고인물이 없고, 저 사양으로도 일반 배그와 거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게 게임할 수 있다는 건 돈을 주고 배그를 구매하기를 주저하던 유저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요소일 것이다.

오히려 봇의 비율이 높으니 일반 배그에 입문하기 전 훈련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도 상당히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취향에 맞게 일반 배그와 배그 라이트를 잘 선택해서 재밌게 게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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