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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동성

2. 생동성 알바 실제 지원 후기!

by 언제나대학생 2020. 2. 16.

 

생동성 후기 시리즈 1탄, '임상 시험/ 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에 지원하는 방법'에 이은

생동성 알바 2탄! '생동성 알바 실제 지원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생동성 시험을 고르는 기준


어떤 종류의 시험을 선택할지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짧은 기간에 끝나는 시험을 선호할 것이고 어떤 사람은 긴 기간을 선호할 수 있다.

또한 어떤 사람은 약의 안전성이 높은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다.

 

 

미리 말해두자면, 생동성 알바는 3달에 한번만 참여할 수 있다.

피험자의 건강을 위해 식약처에 피험자의 이름을 등록해두고 이를 병원에서 확인한 뒤에야 참여가 가능하다.

다시 말해 기간이 길든 짧든 3달에 한번만 참여가 가능하므로,

생동성 알바를 통해 많은 참여비를 얻고 싶다면 최대한 기간이 긴 실험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생동성 시험 지원


나는 당시 백수였으므로 기간이 긴 시험을, 그리고 약의 안전성이 최고로 높은 시험을 선택하길 원했다.

그러던 중에 오메가3 시험 공고가 올라왔길래 바로 신청하여 신체 검사를 받았다.

남들은 돈 주고 사서 챙겨먹는 오메가3를 돈 받고 먹을 수 있다니 너무 꿀 아님?

 

'오메가3라도 아직 확인되지 않은 거라 위험하지 않냐?'고 할 수 있겠지만,

지난 글에서 말한 것처럼 특허가 만료되어버린, 시판 중의 타 제약회사 약을 카피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보다는 차라리 신체검사를 하러 가다가 교통사고가 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나만 그런 생각을 한 게 아니었는지 피험자 모집 사이트에서는 이미 모집이 종료된 후였다.

그래서 직접 병원에 연락하여 신체검사를 받았다. ('임상 시험/ 생동성 시험 아르바이트에 지원하는 방법' 참조)

 

 

 

 

신체검사


생동성 알바에 지원하게 되면 1차로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특별한 검사를 하는 것은 아니고, BMI와 혈압 혈액 내 염증 수치 등을 검사하게 된다.

간단한 문진과 함께 채혈을 하게 되는데 크게 아프지는 않다.

 

평소에 흡연이나 음주를 많이 하더라도 크게 상관은 없다고 한다.

다만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다면 검사에 영향을 미치기에 참여가 거부된다고 보면 된다.

또한 검사일 전날이나 당일에 격렬한 운동, 식사를 하는 경우 혈액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신검은 오전조와 오후조로 나뉘는데, 스케쥴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의사가 와서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보수는 얼마인지 전부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나는 시험 계획서를 미리 읽고 갔기 때문에 그냥 폰만 했다.

 

긴 설명의 시간이 끝나면 시험 참여 동의서를 작성한 뒤 채혈이 시작된다.

보통의 경우 앞에 앉은 사람부터 검사가 진행되며, 종료 후 바로 귀가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앞자리에 앉는 편이 좋다.

 

 

 

 

 

 

 

신체검사에 합격하면 이렇게 참여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문자가 오고 답장 여부에 따라 최종 참여가 결정된다.

 

나와 내 친구의 경우를 보면,

평소에 큰 지병이 없는 사람은 신체검사에서 거의 100% 합격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여기까지 생동성 알바 지원 후기에 대해 적어보았다.

다음 글에서는 실제 시험이 시작되는 과정에 대한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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